20일 : 임정 청사에 기부

 다음의 여정으로 상해 옛거리(上海老街)를 거쳐 Shanghai Circus World의 마시청 서커스를 관람하고, 황포강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동방명주와 조계 시기의 석조건물과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명이 가득히 명멸하는 상해의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
가이드로부터 중국에서의 이동시간에 대한 개념을 설명 받았습니다. 10시간 이동하는 것은 단거리. 10~30시간 이동하는 것은 중거리. 30시간 이상 걸리면 장거리이고 단거리는 주로 일반버스, 중거리는 침대버스을 활용하고 1~3시간 이동하는 것은 시간이 안 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입이 쩌어억 벌어짐)

그래서인지 한번 버스로 이동하면 보통 한, 두시간 또는 3시간씩 소요되었습니다만, 가이드의 자세한 안내는 현지의 실상을 자세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대화 시기에 형성된 신도시로 역사가 짧고, 상업과 무역이 발달한 젊은 경제도시, 권력을 중시하는 북경과 다르게 금력을 중시하며,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홍콩과 경쟁하며 부두 물동량 세계 1위의 거대도시인 상해의 유래와 현재의 위상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운보천하(雲普天下)에서는 다도(茶道)를 배우고, 차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효능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우롱차, 자스민차, 보위차를 시음하면서 내 몸에 맞는 차는 무었인가를 생각하고, 운동을 통한 건강과 섭생을 활용한 건강 그리고 마음의 평안을 통한 건강을 생각해 봅니다.
 

 10시 45분에 타이캉루(太康路, Taikang Rd.)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패션, 스튜디오, 기념품 Shop 등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비즈니스와 순수 예술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일종의 예술인 상가라 할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는 우신정 (牛信停)이라는 한식당에서 삽겹살로 하여습니다.

 오후에는 일제 식민통치하에서 대한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상해임시정부 청사에 도착하였습니다. 항일투쟁을 통한 조국광복을 위하여 수많은 생령이 국내에서 해외에서 사라지신 고귀한 희생으로 나라는 되찼았지만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외세의 잔재가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청사 내부의 좁고 삐걱거리는 복도와 계단을 통해서 보는 임정 집무실, 요원 숙소 등은 우리의 가슴을 한없이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언제 부지가 개발되어 사라질지 모르는 임시정부청사의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뿐인데, 저희 (주)나노하이테크 대표이사 김병순 사장님께서 성금을 즉석에서 기부하시어 너무너무 감사하였습니다.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 망하는 것은 순간이고, 창업의 길은 길고 험난하지만, 수성의 길은 더욱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저희 (주)나노하이테크는 1990년 개인기업으로 출발하여 2001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현재까지 약 28년 간 사업을 영위하여 왔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의 수명은 12년이고 글로벌 100대기업의 평균수명은 약 30년인 것을 감안하면 지속성장을 꾸준히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100년을 또 백년을 계속하여 존속하고자 합니다. 고객과 동반 성장하면서 결실을 같이 고유하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미, 중, 소, 일 등 인접 군사경제 강국뿐만 아니라 어느 국가와도 대등하게 외교, 국방, 무역을 함께할 역량과 능력을 발휘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의 여정으로 상해 옛거리(上海老街)를 거쳐 Shanghai Circus World의 마시청 서커스를 관람하고, 황포강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동방명주와 조계 시기의 석조건물과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명이 가득히 명멸하는 상해의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