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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숨진 딸 모교에 장학금

[경향신문 2005-09-23 18:45]



▲ 김희진양의 아버지 김병순씨(오른쪽)가 한남대 문과대 송전 학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귀병으로 대학생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이 다니던 학교에 장학금을 내놨다.

김병순씨(47·대전 서구 만년동)는 23일 한남대 일어일문학과를 방문, 딸 희진양의 이름으로 장학금 5백만원을 내놨다.

일문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희진양은 올초 갑자기 희귀병인 루프스 병에 걸렸다. 희진양은 7개월여 동안 치료를 받아왔지만 병세가 회복되지 않아 지난달 8일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씨는 "평소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친구들도 많고 학교 성적도 늘 상위권에 있었던 희진이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일문과 친구와 후배들이 희진이의 꿈을 대신 펼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내놨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내년 2월 졸업식에서 희진양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전|윤희일기자>

"희진이 꿈을 대신 이뤄주세요"

[조선일보 2005-09-26 03:18]

희귀병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대전 서구 만년동에 사는 김병순(47)씨는 23일 한남대 일어일문학과에 희귀 난치병인 루프스병을 앓다 숨진 딸 희진(22·여)씨의 이름으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더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남대는 특히 "딸의 영정에 졸업장을 놓고 싶다"는 김씨의 애틋한 뜻에 따라 내년 2월 졸업식 때 명예 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희진씨는 일문과 4학년에 다니던 올해 초 루프스병에 걸린 사실을 발견, 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지난달 8일 세상을 등졌다. 루프스병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며 흔히 전신에 관절질환을 동반한다.

김씨는 "밝고 활달하던 희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딸이 못다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을 학교 후배들이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으나마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총장은 "부친의 높은 뜻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혁기자 [ dhim.chosun.com])

희귀병으로 숨진 딸 모교에 장학금 전달

[동아일보 2005-09-24 08:35]

희귀병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전 서구 만년동에 사는 김병순(47) 씨는 23일 딸의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한남대 일어일문학과를 방문해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학과 4학년이었던 김 씨의 딸 희진 씨는 '루프스'라는 희귀병에 걸려 7개월 간 투병하다가 지난달 8일 2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루프스병은 류마티스 질환에 속하는 병으로 관절과 근육, 피부, 특히 면역계를 침범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김병순 씨는 "재학시절 학생 모델을 할 정도로 밝고 활달했던 희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주변에서 십시일반 보내온 치료비가 남았는데 내가 쓰면 안 될 것 같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작은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이와는 별도로 돈을 마련해 학교에 장학기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부친의 높은 뜻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릴 것"이라며 "내년 2월 학사 수여식에서 고(故) 김희진 학생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난치병에 잃은 딸 학교에 장학금

[한겨레 2005-09-23 20:36]

[한겨레] "희진이가 못 다 이룬 학업과 꿈을 후배들이 이루길 바랍니다."
김병순(47)씨는 23일 오후 대전 한남대 일어일문학과에 장학금 500만원을 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의 딸인 희진씨는 이 학과 4학년에 다니다 지난달 8일 '루프스'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희진씨는 우수한 성적에 성격이 밝고 고운 마음만큼 용모도 빼어나 집에서는 든든한 맏 딸이었고, 학교에서는 학생 모델로 활약했던 터라 완쾌를 바라던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은 더했다.

희진씨는 지난 1월 '어지럽고 팔·다리가 쑤신다'며 병원을 찾았다 희귀 난치병 판정을 받았다.
병순씨는 "희진이가 투병하면서도 '친구들이 기다리는 학교에 돌아가 공부하고 졸업하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딸의 쾌유를 바라던 학교 친구들과 함께 슬픔을 달래고 힘이 되고 싶어 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장학금은 주변에서 완쾌를 바라는 이들이 모아준 딸 치료비로, 앞으로 딸 이름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학교에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장학금을 내놓은 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내년 2월 졸업식 때 고 김희진 학생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희귀병으로 숨진 딸 모교에 장학금 전달

[연합뉴스 2005-09-23 16:34]

희귀병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대전 서구 만년동에 사는 김병순(47)씨는 23일 한남대 일어일문학과에 희귀 난치병인 `루프스'병을 앓다 숨진 딸의 이름으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의 딸 희진(22.여)양은 일문과 4학년을 다니던 중 갑작스레 루프스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7개월여간 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지난달 8일 세상을 등졌다.

루프스병은 전신적인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관절염이 피부, 조혈세포, 신장, 뇌신경, 폐, 심장까지 침범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김병순씨는 "평소 밝고 활달한 성격이던 희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딸이 못다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을 학교 후배들이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으나마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딸의 이름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할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남대는 고(故) 김희진 학생에게 내년 2월 졸업식에서 명예 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딸을 잃은 것만으로도 슬픔이 큰 데 장학금까지 후배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며 "부친의 높은 뜻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희진이의 학업꿈 펼쳐주세요

[대전일보 2005-09-23 16:34]

희귀병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병순 씨(47·서구 만년동)는 최근 한남대 재학중에 희귀 난치병인 '루프스'병을 앓다 숨진 딸의 이름으로 장학금 500만원을 한남대에 전달했다.

김씨의 딸 희진양(22)은 이 대학 일어일문학과 4학년을 다니던 중 갑작스레 루프스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7개월여간 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지난달 8일 세상을 떠났다.

면역성 질환인 루프스병은 관절염이 피부, 조혈세포, 신장, 뇌신경, 폐, 심장까지 침범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난치병.김병순 씨는 "평소 밝고 활달한 성격이던 희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딸이 못다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을 학교 후배들이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으나마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같은 뜻을 기려 故 김희진 학생에게 내년 2월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딸을 잃은 것만으로도 슬픔이 큰 데 장학금까지 후배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며 "부친의 높은 뜻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blade31@dinz.net